NHN,박찬호·이승엽 소속 ‘오릭스’ 유니폼 스폰서 계약

입력 2011-01-28 1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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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박찬호와 이승엽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NHN은 박찬호와 이승엽이 소속된 일본 프로야구 구단 ‘오릭스 버펄로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구단의 공식후원사 자격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25일 열리는 일본 퍼시픽리그 개막전부터 오릭스 버펄로스 선수들은 한게임의 오렌지색 쉼표 모양과 알파벳 로고가 삽입된 헬멧 및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

또 경기 중에 오릭스의 홈구장 포수 뒤편에 위치한 LED 광고를 통해 한게임과 네이버 로고가 노출된다.

NHN 관계자는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국민타자’ 이승엽의 일본 리그 활약을 기대하는 국민의 마음을 대변해 이번 공식후원사 계약 체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야구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소속된 ‘오릭스 버펄로스’를 공식 후원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온라인게임 유저뿐 아니라 야구팬들에게도 NHN과 한게임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릭스 버펄로스 측도 “일본과 한국에서 인터넷 기업 분야 최고의 위치에 오른 NHN을 공식 후원사로 맞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릭스는 한국의 스포츠 영웅인 박찬호와 이승엽의 영입에 힘입어 올해 클라이맥스 시즌 진출을 꾀하고 리그 제패를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2000년 11월 일본에서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 재팬(www.hangame.co.jp)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현지화의 노력을 통해 3000만 명 이상의 회원 수와 15만 명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확보했다.

일본 오사카 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오릭스 버펄로스’는 1936년 창단해 일본 시리즈 우승 4회, 퍼시픽리그 12회 우승 경력의 우수 구단으로 올 시즌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박찬호와 이승엽을 영입해 국내 야구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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