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7억 3년 연속 리그 연봉 넘버원
41세 이종범-18세 심창민 최고 연령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1년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소속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두산 새 용병 라미레즈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총 등록선수는 신인 63명, 외국인선수 16명까지 보태 총 484명이다. 감독 및 코치 149명을 더하면 633명.41세 이종범-18세 심창민 최고 연령차
용병과 신인선수를 제외한 8개 구단 평균연봉은 8704만원으로 작년 대비 0.2% 증가했다.<표 참고> SK가 1억1402만원으로 1위, 지난해 대비 인상율 1위는 두산(12.3%증가)이었다.
1억원 이상 억대연봉자 수는 총 100명으로 지난해(110명)보다 10명 줄었고, 최고연봉은 두산 김동주의 7억원. 김동주는 3년 연속 7억원으로 리그 최고연봉을 차지했다.
○역대 최중량으로 등록된 이대호
한국 프로야구 출범해인 1982년과 비교하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616%가 증가했다. 게임수도 늘었고 선수들 신체 조건도 좋아졌다.
눈에 띄는 건 130kg으로 등록, 8개 구단 최중량자로 나타난 롯데 이대호. 지난해 100kg으로 등록했던 이대호는 올 시즌 130kg으로 등록, 무려 30kg이 증가하며 2006년 SK 용병 피커링(125kg)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중량 선수로 기록됐다. 선수 등록에는 개인별 키와 몸무게가 포함되는데, 수년간 100kg이었던 이대호가 한꺼번에 30kg이 늘어난 것은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구단 관계자의 귀띔.
○최고령과 최연소 나이차는 무려 23세
최경량은 67kg인 장국헌(롯데)이었고, 가장 키가 큰 선수는 두산 투수 장민익(207cm), 최단신은 김선빈(KIA·165cm)이었다. 두 선수의 키 차이는 무려 42cm.
최고령과 최연소의 차이도 엄청나다. 만 41세로 8개 구단 최연장자로 등록된 KIA 이종범과 만 18세로 가장 어린 삼성 신인 심창민의 나이차는 23세였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