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용병 라미레즈 日 오릭스도 탐낸 ‘물건’

입력 2011-0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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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출신 우완투수 30만 달러에 영입
두산이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라몬 라미레즈(29)와 총 3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라미레즈는 2008년 신시내티에서 16경기(4번 선발)에 등판해 1승1패·방어율 2.97을 기록했고, 지난해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28경기 5승5패·방어율 4.92를 올렸다.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도 출전한 바 있다.

라미네즈는 일본 오릭스의 용병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던 투수다. 어쩌면 박찬호, 이승엽과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었다. 유력했던 또 다른 우완투수를 누르고 입단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다. 김승영 단장은 “라미레즈는 오릭스 쪽 스카우트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영입에) 영향을 미쳤다”며 “구종이 다양하고 방어율이 낮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대표를 했던 만큼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두산은 길었던 용병영입을 모두 마쳤다. 물론 과정은 쉽지 않았다. ‘서두르기보다 제대로 된 용병을 데리고 오겠다’는 의지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다. 김경문 감독은 “니퍼트가 아직 피칭 전이라서 평가하기 조심스럽지만 메이저리그 출신이라고 거들먹거리는 것도 없고 선수단과 잘 융화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늦었지만 13일 캠프로 합류하는 라미레즈에 대해서도 눈을 반짝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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