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마지막 활동 베를린행…귀국 후 입대 준비

입력 2011-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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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스포츠동아DB

톱스타 현빈(사진)이 15일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한다. 현빈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주연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경쟁부문에 초청 상영됨에 따라 현지로 날아간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임수정, 연출자 이윤기 감독 등과 함께 떠나는 현빈은 17일부터 본격적인 영화제 일정에 참여한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현빈은 오후 영화 공식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에 오른다. 이어 현지에서 패션화보 촬영 등을 진행하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다. 여기에 내외신 취재진과 인터뷰도 가질 예정이다.

현빈은 이 같은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할 예정. 하지만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수상할 경우에는 귀국 일정을 다소 늦춰야 한다. 현재로서 수상 가능성은 쉽게 점칠 수 없지만 이윤기 감독이 유럽에서 일정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해볼 만도 하다.

현빈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가하고 귀국한 뒤에는 일체의 공식 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3월7일 해병대 자원 입대에 맞춰 드라마 ‘시크릿 가든’ 촬영과 이후 각종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로한 상태다”면서 “입대 전까지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건강을 챙기며 떨어진 체력을 보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빈의 입대 전 마지막 공식 활동 모습은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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