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조동화.
동생 조동찬(삼성)을 생각해 왼 팔뚝에 스티커 문신까지 새겼다. ‘우리는 항상 형제였고, 언제나 형제일 것’이라는 영어 문구가 선명하다.
조동화는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을 앞두고,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동생을 위해 “내가 한 번 더 군대에 다녀올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아우 사랑이 각별하다.
형의 바람대로 2010년 동생은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 병역혜택을 받았고, 형은 삼성을 깨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구시카와(일본 오키나와현)|글·사진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