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지훈련.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1/02/23/35039488.8.jpg)
SK 전지훈련.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박찬호는 22일 SK의 오키나와 캠프인 구시가와 시영구장을 방문했다. 미야코지마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고지 오릭스 캠프에 합류하는 길에 마침 SK 캠프가 차려진 나하를 경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여기까지 왔는데 김 감독님을 안 뵙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캠프를 찾았고, 김 감독은 물론 민경삼 단장을 비롯한 SK 관계자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김 감독과 박찬호의 대화는 10분 정도 이어졌다. 대부분 가벼운 안부 인사와 훈련 내용에 관한 것. 특히 박찬호는 국내 최고령 사령탑인 김성근 감독의 건강과 허리 상태를 염려했다.
김 감독 역시 “일본은 처음인데 팀 훈련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다정하게 물었고, 박찬호는 “한국과 비슷하게 훈련량이 많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