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또 후배를 위해

입력 2011-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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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권영기 트로트 앨범 제작
박명수가 다시 한번 트로트 음반 제작자로 나선다.

지난해 신인 김단아의 트로트 음반을 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개그맨 후배 권영기의 트로트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박명수의 소속사 거성 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희극인의 밤’ 행사에서 처음으로 권영기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가수의 자질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최근 거성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3월 트로트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기의 앨범은 유명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MBC 공채 개그맨 17기인 권영기는 지난해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한국 오디션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발라드인 김건모의 ‘잔소리’를 불렀지만 “창법이 트로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심사위원 이은미의 말에 트로트 곡 ‘땡벌’을 열창했다. 권영기의 노래를 들은 이은미는 “‘땡벌’을 부를 때 더 빛이 났다”며 트로트에 대한 자질을 인정했다. 예심을 통과한 권영기는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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