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 박찬호. 스포츠동아DB
"홈구장인 교세라돔에 적응하라!"
5일-10일 홈 시범경기 출격 배려
찬호 일정 맞춰 다른 투수들 조정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51) 감독은 박찬호(38)가 일본프로야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배려를 하고 있다. 우선 마운드의 모든 스케줄이 박찬호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박찬호의 등판일이 결정돼야 다른 투수들 스케줄이 확정되는 구조다.5일-10일 홈 시범경기 출격 배려
찬호 일정 맞춰 다른 투수들 조정
오릭스는 3일 오전훈련으로 2월 1일부터 시작된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후에 홈인 오사카로 이동한다. 그런데 박찬호는 이날 오전훈련 때 불펜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불펜피칭이다.
가깝게 보면 박찬호의 일본프로야구 첫 시범경기 등판날짜와 연계돼 있다. 박찬호는 당초 5일이나 6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주니치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5일에 선발등판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뜻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