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김상중, '시티헌터' 출연…이민호 조련하는 양아버지

입력 2011-03-04 0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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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상중.  동아일보 자료사진

배우 김상중이 ‘시티헌터’ 이민호의 양아버지가 된다.

김상중은 5월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 제작사 SSD)에서 윤성(이민호)을 자신의 아들로 삼아 ‘시티헌터’로 키워내는, 독사 같은 마력의 소유자 이진표 역으로 등장한다.

김상중이 연기 할 이진표는 애국심과 정의감이 넘치는 북파공작원 조교 출신 대통령 경호원이었지만, 믿었던 선배의 배신으로 인해 동료가 죽음을 당하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되는 인물. 이로 인해 신분 세탁 후 미국으로 가 세계적 부호로 변신한다.

해병대 출신인 김상중은 ‘시티헌터’에서 혹독한 침투훈련과 강도 높은 액션신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김상중 소속사측은 “강도 높은 액션신과 험난한 훈련 등을 소화해내기 위해 현재 체력 관리 중”이라며 “색다른 김상중의 변신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시티헌터 제작사 역시 “이진표라는 인물은 ‘시티헌터’ 전개의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이라며 “김상중의 무게감 있는 연기력과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이진표와 100%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 작가의 히트 만화를 원작으로 해 제작된 드라마다.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배경은 2011년 서울로 바뀌게 되며,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비중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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