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화끈한 댄스가수 변신

입력 2011-03-16 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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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LPG가 화끈한 댄스가수로 변신한다.

LPG는 2010년 팝계를 휩쓴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를 리메이크하고 이 노래로 활동에 나선다.

‘빠빠라메리카노 빠빠라메리카노~’로 시작되는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는 전세계 16개국 20개 차트를 평정한 화제의 노래로, 국내 클럽가를 강타했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 방송에서도 자주 등장했다.

이 노래는 국내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기 위해 원곡 저작권자 측과 접촉했지만 LPG가 리메이크 판권을 얻었다. LPG는 이 노래에 새로운 사운드와 가사를 입혀 ‘앵그리’란 제목으로 17일 발표한다.

2008년 여성그룹 쥬얼리가 이탈리아 출신의 인그리드가 불러 유럽과 국내 클럽가를 강타했던 ‘원 모어 타임’을 리메이크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것처럼 ‘앵그리’ 역시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앵그리’는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LPG 특유의 대중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가미됐다. 원곡의 독특한 중독성과 일렉트로닉 및 디스코 스타일에 LPG의 대중적인 맛이 어우러지면서 재미를 더해준다.


노래의 편곡은 박우상 작곡가가 맡았다. 안무는 시크릿의 ‘매직’, ‘마돈나’ 등 중독성 강한 춤을 구성해온 댄스팀 ‘플레이댄스’의 박상현 단장이 맡았다.

원곡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는 신예 2인조 욜란다 비 쿨(Yolanda Be Cool)과 호주의 DJ겸 프로듀서 디컵(Dcup)이 작년 2월 호주에 소개하자마자 호주 차트를 평정했고, 유럽으로 소개돼 현지를 강타한 후 전세계 차트를 뒤흔들었다. 유튜브에 나왔던 뮤직비디오는 순식간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넘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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