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좋은 날’ 제작진은 지난 10일 방영되어 논란을 일으킨 ‘김천만, 현영애 부부의 깨소금 달달 볶는 신혼이야기’편에 대해 아직 공식적 입장 표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16일 현재까지도 시청자 게시판에 “출연진을 검증하지 않고 방송한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혀라”, “MBC측이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는 등의 항의 글을 올렸다.
이에 지난 새벽 김천만이 직접 게시판에 해명 글을 올렸으나 게시판 관계자에 의해 사실 관계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
제작진은 “김천만의 해명 글은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의 항의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준비가 안 되어있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직후 김천만(46)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쿠마’라는 누리꾼이 “김천만은 자식들을 버리고 가정 파탄을 일으킨 사람”이라는 글을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올려 논란이 됐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