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기사 읽고 싶다
뉴스의 주인공인 그들이 원하는 뉴스는 뭘까. 스포츠동아 창간 3주년을 맞아 톱스타와 영화감독 등 9명에게 ‘스포츠동아에서 읽고 싶은 뉴스’를 물었다. 개인적인 목표부터 상상 속 가상 소식까지 연예계 빅스타들이 원하는 뉴스는 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하다. 스포츠동아는 스타들의 소원을 지면으로 담기 위해 올해도 발 빠르게 뛸 것을 약속한다.“어린시절 늘 꿈꿔 온 소망 어려운 이웃 도와주고 싶다”
■ 배우 이범수
‘이범수, 1000일간의 전격 세계 봉사 일주’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된다면 어떨까. 어린 시절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으면서 늘 꿈꿔왔던 세계일주. 하지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선다는 뉴스를 전하고 싶다.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가족들과 함께 세계를 돌아보며 세계 곳곳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은 꿈이 있다.
“일본 지진피해 복귀 소식…결혼 등 굿뉴스 듣고 싶다”
■ 김아중 배우
가장 듣고 싶은 뉴스는 일본 지진피해가 말끔히 복귀됐다는 소식이다. 일본 지진피해 외에도 연예계에 희망을 주는 뉴스를 스포츠동아를 통해 보고 싶다. 가요, 방송, 영화 등 영역을 구별하지 않고 어느 곳에서든지 ‘대박 났다’는 활기찬 뉴스와 가슴 아프고 쓸쓸한 뉴스보다는 핑크빛 로맨스도 좋고, 결혼, 출산 등 ‘굿 뉴스’만 듣고 싶다.
“1000만 관객 돌파 영화…제 차기작 500만 넘겠죠?”
■ 김명민 배우
2010년에는 1000만 관객을 넘는 영화가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스포츠동아를 통해 1000만 관객을 넘어 ‘신화 행진’을 이어간다는 뉴스를 보고 싶다. 또한 저에 대한 기사도 자주 보고 싶은 바람이다. 올해 출연한 영화 ‘조선명탐정’이 500만 관객을 넘었는데, 차기작인 ‘페이스메이커’도 500만을 넘었다는 뉴스를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
“알맹이 빠진 뉴스는 그만 제 기사 많이 다뤄주세요”
■ 아이유 가수
요즘 인터넷 연예뉴스를 보면 SNS에 올린 글이나, 방송에서 재미를 위해 농담 삼아 한 말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화되는 경우가 많다. 스포츠동아에서는 뭔가 핵심이 있는 기사,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이 분명한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알찬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제 기사도 좀 많이 다뤄주셨으면 좋겠다.(웃음)
“영화 ‘도둑들’ 왕대박 칸영화제 레드카펫 욕심나”
■ 김수현 배우
영화 ‘도둑들’ 칸 영화제 작품상 수상! 읽고 싶은 뉴스라는 질문에 바로 떠오른 제목이다. 이 작품으로 최동훈 감독님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김해숙, 오달수 선배와 함께 다 같이 프랑스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아보고 싶다. 욕심을 조금 더 보태자면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칸 영화제 작품상까지 수상해 스포츠동아 한 면을 수상 소감으로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
“봄기운처럼 웃음이 나는 기사 흠보다 칭찬기사 많았으면”
■ 신민아 배우
기분 좋은 ‘굿 뉴스’를 읽고 싶다. 서로가 아낌없이 칭찬하고 격려하는 뉴스를 시리즈로 싣는 건 어떨까. 상대의 흠을 잡거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는 것 보다는 잘한 건 칭찬하고 본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기사를 읽고 싶다. 그리고 봄이 왔으니 싱그러운 봄기운처럼 한 줄 한 줄 읽으면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기사를 기대한다.
“용기있는 사람들 이야기, 소신있는 배우들 담아주길”
■ 장 진 영화감독
감춰진 진실을 알려주는 용기 있는 기사를 보고 싶다. 스포츠동아는 연예와 스포츠 그리고 흥미로운 가십이 있는 신문이지만 그 기사를 아우르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읽고 싶다. 영화계, 연예계에는 소신을 지키면서 용기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주관을 지켜나가는 영화인 그리고 배우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주길 바란다.
“제가 진행하는 라디오프로 세계 첫 전세계 동시방송!”
■ 최강희 배우
“배우 최강희가 진행하는 KBS 2FM 라디오 프로그램 ‘볼륨을 높여요’가 한국최초로 전 세계 동시방송을 시작한다. 전 세계 애청자들은 최강희의 방송을 듣기 위해 한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읽고 싶은 뉴스를 직접 작성해봤다. ‘볼륨을 높여요’가 전 세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그리고 이런 내용의 기사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1박2일’ 시청률 40% 돌파! 더 나은 모습 기대하세요”
■ 엄태웅 배우
‘1박2일’의 시청률이 40%를 돌파했다는 뉴스를 읽고 싶다.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엄청난 걱정을 했고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출연을 결정했는데 매번 촬영 때마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아직은 많이 낯설고 걱정되는데 서서히 익숙해진다면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스포츠동아를 통해반가운 기사가 기다려진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