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온두라스 친구야 꿈 깨!”

입력 2011-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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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수비수가 몸에 터치하기 앞서 공을 패스하고 있다.

셀틱 이사기레와 대결…“질거라 말해줬죠”
“우리가 이긴다니까.”(이사기레)

“말도 안 되는 소리.”(기성용)

대표팀 기성용(셀틱)이 25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적으로 만나게 될 팀 동료 에밀리오 이사기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기성용은 23일 훈련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에 오기 전에 이사리게가 이번 평가전에서 자기네가 이긴다고 말하기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응수해줬어요”고 말했다.

온두라스 국적의 이사기레는 풀백으로 셀틱에서 기성용과 함께 호흡을 이루고 있다. 해외파인 이사기레는 한국과의 평가전 출전이 유력하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그라운드에서 기성용과 맞붙을 전망이다. 기성용 뿐 아니라 박주영(AS모나코)도 팀 동료인 조지 웰콤을 다른 유니폼을 입고 상대해야 한다. 웰콤은 193cm의 장신 스트라이커다.

파주 |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김종원 기자 (트위터 @beanjjun)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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