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울, 강원도로 가는 까닭은…

입력 2011-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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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2주동안 분위기 쇄신
성남 용병 조화·서울 팀 단합 휘슬
K리그 초반 부진에 빠진 성남 일화와 FC서울이 4월 대반전을 노리며 강원도로 떠난다.

K리그는 25일 한국-온두라스의 A매치데이로 인해 4월2일까지 약 2주일 간 경기가 없다. 서울과 성남은 K리그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성남은 컵 대회 포함 1무3패고, 서울은 리그에서 1무2패로 하위권에 처져 있다. 두 팀에게는 브레이크 기간이 팀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성남은 23일 강원도 고성으로 출발했다.

지난 주 합류한 브라질 외국인 선수 까를로스와 에벨톤을 포함해 33명이 29일까지 일주일간 담금질에 들어간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팀에 융화돼야 한다. 이들이 왼쪽 측면과 중앙에서 팀 공격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 까를로스는 왼발이 좋아 세트피스 위력을 회복시켜 줄 것이고 에벨톤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서울도 이르면 27일부터 3∼4일 일정으로 강원도 쪽으로 떠날 계획이다.

특별히 훈련에 초점을 둔다기보다 익숙한 구리 챔피언스파크 훈련장을 떠나 팀 단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생각이다. 서울 관계자는 “강원도로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 확정되는 대로 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Bergkamp08)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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