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벌써부터 소속사와 결별 수순?

입력 2011-04-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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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덤 1년도 안됐는데” 연예가 우려
충무로 블루칩 송새벽이 소속사와 분쟁에 휩싸였다.

스타덤에 오르고 채 1년도 안 돼 소속사와의 의견차이로 독자 활동을 결정한 송새벽과 해당 소속사의 갈등에 연예계에서는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방자전’으로 스타덤에 오른 송새벽은 데뷔 때부터 함께 일했던 JY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송새벽이 소속사에서 이탈한 것은 오랫동안 계속돼온 의견 충돌 탓이다. 최근에는 드라마 출연을 놓고 서로 의견이 대립하자 결국 송새벽이 독자 활동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새벽 소속사 이지윤 대표는 5일 “의견이 달랐던 건 맞지만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송새벽과 만나 좋은 방향으로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법적 분쟁까지는 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연극배우 출신인 송새벽은 극단 연우에서 활동하다 봉준호 감독의 눈에 띄어 2009년 영화 ‘마더’에 출연했다. JY엔터테인먼트와 3년 전속계약을 맺은 건 ‘마더’ 개봉 이후인 2009년 9월로 앞으로 1년 5개월의 기간이 남아 있다. 현재 송새벽은 3월31일 개봉한 주연 영화 ‘위험한 상견례’ 홍보 일정을 매니저들의 도움 없이 홀로 소화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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