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웬 ‘3D로 한판 붙자’?

입력 2011-04-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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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애드, LG 응원…삼성전서 이색 이벤트
LG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 HS애드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글로벌시장에서 벌이고 있는 3D TV 표준경쟁을 응원하기 위해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이색 이벤트를 열었다.

HS애드 임직원 400명은 14일 3D라이벌 삼성과 LG가 만난 잠실야구장을 찾아 ‘3D로 한판 붙자’는 구호를 걸고 응원전을 펼쳤다. 같은 그룹 계열인 LG 트윈스를 응원하는 동시에 광고주인 LG전자의 3D TV를 알리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카드섹션까지 동원하며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또한 각 광고주의 광고 카피를 패러디한 슬로건과 피켓, 그리고 외야 관중석에 등장한 응원용 초대형 통천도 눈에 띄었다. 신입사원들은 치어리더단을 만들어 LG 응원단과 함께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LG 트윈스, LG전자의 3D TV 응원과 함께 HS애드의 비전 선포 1주년 기념 자축 의미도 함께 담았다.

HS애드의 비전 ‘The Difference’는 차별화된 브랜드 홍보로 시장의 판도를 일거에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광고캠페인과 브랜드 위상 구축을 위해 ‘남과 달라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D Way에는‘Discovery(인사이트의 발견)’ ‘Digital(효율적인 온/오프라인 미디어 활용)’ ‘Detail(완전을 추구하는 최선의 노력)’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신두식 HS애드 프로모션 PR팀 부장은 “HS애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고객사와 동반자 관계를 맺으며 성공캠페인을 창출했던 힘은 고객의 성공 없이는 우리의 성장도 불가능하다는 각오와 실천이었다는 것을 되새겨,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남과 다름’을 추구할 수 있는 자극제로 삼고자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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