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9일 문경서 팡파르

입력 2011-05-0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일보사와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89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가 9일부터 14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

1923년, ‘조선여자정구대회’로 출발한 이 대회는 단일종목 대회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여성만이 참가한 최초의 스포츠이벤트로 개화기 여권신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2006년 84회 대회를 기점으로 남자일반부가 추가됐으며, 2007년부터는 남자 초등·중등·고등·대학부까지 합류해 남녀 10개부가 참가하는 국내 제일의 정구대회로 변모했다.

2007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한 문경시는 올해 세계정구선수권(10월27일∼11월1일)을 유치하며 한국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80여개 팀, 6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