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디아즈.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에드윈 디아즈.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도중 큰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에드윈 디아즈(32, LA 다저스)가 다시 푸에르토리코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3일(한국시각) 디아즈가 푸에르토리코 소속으로 오는 3월 열리는 2026 WBC에 나선다고 전했다.

앞서 디아즈는 지난 2023 WBC에 푸에르토리코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2023시즌은 디아즈가 뉴욕 메츠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뒤 맞는 첫 시즌.

당시 디아즈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23 WBC 본선 1라운드 D조 최종 4차전에서 9회를 막아 푸에르토리코의 5-2 승리를 지켰다.

이후 디아즈는 세리머니 과정에서 주저앉았고, 결국 부축을 받다가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디아즈는 이 과정에서 상당히 고통스러워했다.

검진 결과는 오른쪽 무릎 슬개건 파열. 이에 디아즈는 큰 수술을 받았고, 2023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뉴욕 메츠 입장에선 날벼락을 맞은 것.

시간은 흘러 디아즈는 이번 오프 시즌에 LA 다저스와 3년-6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또 초대형 계약 첫 시즌 개막 직전에 WBC 출전을 결정했다.

디아즈는 ‘현역 최고 마무리 투수’로 부를 수 있는 오른손 구원투수. 지난해 뉴욕 메츠 소속으로 2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오는 2026시즌에는 지난해 구원진 난조로 골머리를 앓은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