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영화 시리즈인 ‘공공의 적’이 4편 제작을 앞두고 시나리오를 공개 모집한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를 제작하는 강우석 감독과 시네마서비스는 참신한 이야기 발굴을 위해 시나리오 공모를 진행한다.
7월31일까지 이메일 접수(re1789@cinemaservice.com, re1789@lycos.co.kr)로 이뤄지는 이번 시나리오 공모는 기성 작가나 신인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분야는 장편 시나리오 또는 A4 15장~20장 분량의 시놉시스(기획안)다.
최종 당선작 한 편에 대해서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놉시스 형태일 경우 두 편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9월 중 발표한다.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가 주연한 ‘공공의 적’은 2001년 처음 만들어져 3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2006년과 2008년 2, 3편이 개봉돼 각각 400만, 43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설경구는 모든 시리즈에서 출연해 강력계 형사 또는 검사 강철중 역을 맡고 사회의 온갖 비리를 파헤치는 인물을 소화했다.
강우석 감독은 “한국영화의 주역을 꿈꾸는 예비 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라며 “감독 입장에서도 새로운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