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 감독이 SK 박정권의 인사를 거부했다?
사연은 이렇다. 시계 바늘을 하루 앞으로 돌린 25일, 박정권은 “전날 감독님을 못 만나서 잘 못친 것 같다”면서 한화 덕아웃에 인사차 들렀다. 한 감독은 “왜 왔냐. 빨리 돌아가라”고 짐짓 문전박대했고, 박정권은 지지 않고 “대전에서 잘 쳐야 타율을 좀 유지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사제지간의 농담 한 토막. 하지만 실제로 그 날 박정권이 홈런과 2루타를 연이어 작렬하며 펄펄 난 것이다.
한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아무래도 저 녀석이 나를 보면 방망이를 잘 치는 징크스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제 인사를 온 것 같다”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아니나 다를까. 박정권은 슬금슬금 한화 덕아웃 쪽으로 다가왔고, 한 감독은 고개부터 돌렸다. 하지만 그대로 물러날 박정권이 아니다. “어제 감독님 덕분에 잘 쳤다”는 인사(?)를 건넨 것이다. 당연히 한 감독의 독설(?)이 쏟아진 것은 물론. 깜짝 놀라 줄행랑을 친 박정권은 SK 덕아웃에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야 “아, 그래서 그러셨구나”라며 껄껄 웃었다.
대전|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사연은 이렇다. 시계 바늘을 하루 앞으로 돌린 25일, 박정권은 “전날 감독님을 못 만나서 잘 못친 것 같다”면서 한화 덕아웃에 인사차 들렀다. 한 감독은 “왜 왔냐. 빨리 돌아가라”고 짐짓 문전박대했고, 박정권은 지지 않고 “대전에서 잘 쳐야 타율을 좀 유지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사제지간의 농담 한 토막. 하지만 실제로 그 날 박정권이 홈런과 2루타를 연이어 작렬하며 펄펄 난 것이다.
한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아무래도 저 녀석이 나를 보면 방망이를 잘 치는 징크스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제 인사를 온 것 같다”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아니나 다를까. 박정권은 슬금슬금 한화 덕아웃 쪽으로 다가왔고, 한 감독은 고개부터 돌렸다. 하지만 그대로 물러날 박정권이 아니다. “어제 감독님 덕분에 잘 쳤다”는 인사(?)를 건넨 것이다. 당연히 한 감독의 독설(?)이 쏟아진 것은 물론. 깜짝 놀라 줄행랑을 친 박정권은 SK 덕아웃에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야 “아, 그래서 그러셨구나”라며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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