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문학 |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김성근 감독이 본 에이스의 포크볼
“던질 줄 아는 것과 무기로 쓸 것 달라”
1일 투구엔 고무적 평가…2선발 투입
SK 글-김-송-매 4선발 위기탈출 야심
SK 김광현(사진)이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다. SK 김성근 감독은 2일“앞으로 좋든 나쁘든 로테이션대로 돌릴 것이다. 안 그러면 다른 투수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못박았다. 송은범도 3일 엔트리에 등록된 후 곧바로 문학 KIA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SK는 글로버∼김광현∼송은범∼매그레인으로 이어지는 4선발이 재구축됐다. 결과는 지켜봐야하지만 5월 후반기부터 위기를 맞은 SK의 타개책이 될 수 있다.“던질 줄 아는 것과 무기로 쓸 것 달라”
1일 투구엔 고무적 평가…2선발 투입
SK 글-김-송-매 4선발 위기탈출 야심
○타선 불안…해결책은 마운드
SK 타선은 최근 집단 슬럼프에 빠졌다. 김 감독도 “롯데 이대호나 강민호 같은 해결사가 없어 상대적으로 타선이 약해 보이는 것이다. 정상호, 최동수가 4번을 맡았으니 할 말 다 한 것”이라며 씁쓸해 했다.
타선은 굴곡이 있게 마련이다. 결국 해결책은 마운드다. SK는 좌완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된 막강 불펜진이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이 일찍 무너지며 부하가 걸렸다. 장기화되면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고무적인 것은 에이스 김광현이 전날 비록 패전이 됐지만 부활을 알리는 투구를 펼쳤다는 점이다. 김 감독도 “(마운드 위에서)편안해졌다”고 평가하고는 “안타, 홈런을 맞고 이후 볼 3개만 나빴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송은범에 대해서도 “아프지 않으면 계속 선발로 간다. 사람이 없다”고 했다.
○여전히 남아있는 의문부호
그러나 김 감독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선발)숫자는 되는데 내용이 문제”라며 우려했다. 송은범은 몸 상태가 어떤지 아직 미지수이고 매그레인에 대해서도 “안고 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것 아닌가?”라며 넌지시 불만을 드러냈다. “영화 컴퓨터그래픽처럼 글로버를 5명으로 늘려서 야구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감독하려면 그 기술부터 배워야하겠다”는 자조적인 농담을 건넬 정도다.
김광현에 대한 일침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전날 포크볼로 중심타선을 상대하다 최준석에게 결승2점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 “던질 줄 아는 것과 무기로 쓸 수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며 “구종 하나를 던지는데 3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김광현의 포크볼은 철로 된 포크가 아닌 플라스틱 포크다. 중요한 상황에서 포크볼 사인을 낸 정상호도 야단쳤다”고 말했다. 이어 “포크볼, 싱커와 같이 떨어지는 볼은 타자가 스윙을 해주냐, 마냐에 따라 스트라이크가 결정되는 것”이라며 “볼카운트 2-3에서 던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문학|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B1A4 전속계약 종료…14년 동행 마침표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3/12/27/122788252.1.jpg)








![‘사생활 루머’ 이이경 ‘용감한 형사들4’ 당분간 하차…게스트 대체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0/20/132600402.1.jpg)






![원헌드레드 “차가원-MC몽 대화 조작된 것, 더팩트 강력 법적대응”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0749.1.jpg)


![장모♥사위 불륜, CCTV에 딱 걸려 “상의 탈의까지” (하나부터 열까지)[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3/133019873.1.jpg)

![원진서 아찔 비키니… ♥윤정수도 훌러덩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8389.1.jpg)
![홍진영 측 “‘주사 이모’와 사진? 12년 전, 기억 안 나”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3/133019979.1.jpg)

![블랙핑크 제니, 깊이 파인 가슴라인…아찔한 포즈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3379.1.jpg)
![수지, 예쁜 얼굴에 무슨 짓? 마구 구겨도 비주얼이 작품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2726.1.jpg)
![아이들 소연, 가슴라인 드러내며…압도적 성숙美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2283.1.jpg)





![[단독]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영입…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7/132982151.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