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 스포츠동아DB
승:트레비스 패:사도스키
3위 KIA가 이틀 연속 롯데에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1위 삼성에 1게임차, 2위 SK에 반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KIA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트레비스가 7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김상현(3회·2점)과 나지완(5회·3점)의 쌍포가 폭발하며 7-2 낙승을 거뒀다.
3회 무사 1·3루서 김선빈의 2루 땅볼 때 안치홍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린 KIA는 이어진 1사 2루서 이범호의 좌전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김상현이 롯데 선발 사도스키에게서 2점아치를 그리며 3회에만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나지완은 4-1로 앞선 5회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4번 이대호는 4회 2사 후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19호 아치를 뿜었고, 홍성흔 역시 7회 1점포를 쏘아 올렸지만 두 홈런 모두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직 ｜ 김도헌 기자 (트위터@kimdohoney) dohone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