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그 열기의 현장을 가다] ‘나가수’ 이것이 궁금하다

입력 2011-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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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태지·이승철도 볼 수 있나요?
2. 90년대 가수만 섭외 대상인가요?


서태지와 이승철이 ‘나는 가수다’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노래잘하는 실력파 가수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출연 섭외를 벌이고 있다. BMK의 뒤를 이어 4일 녹화부터 참여한 김조한 역시 이미 3개월 전에 처음 접촉해 그동안 꾸준히 설득한 끝에 출연을 이끌어낸 가수다. ‘나가수’ 제작진은 지금도 20여 명의 가수들을 후보 명단에 올리고 동시에 조심스럽게 출연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가수 이승철도 있고 아직 접촉하지 않았지만 90년대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서태지도 포함됐다. 신정수 PD는 “만약 출연을 한다면 곡을 선정해 준비하는 시간이 적어도 2주일은 필요하기 때문에 2·3개월 앞서서 가수를 섭외한다”며 “지금 20∼30명의 가수를 동시에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가수’는 최근 합류한 장혜진과 김조한까지 출연자 대부분이 90년대에 주로 활동했던 가수들이다. 이로 인해 ‘특정시기에 편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신정수 PD는 “90년대는 100만 장 음반 판매 기록이 가장 많이 나온 대중음악의 전성기”라며 “임재범을 섭외했고 지금도 이승철을 원하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c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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