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삼성 “이젠 ‘역전의 명수’라 불러다오!”

입력 2011-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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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 - 5 SK
승:안지만 패:이승호(20번)
류중일 감독 취임 뒤 삼성이 좋은 쪽으로 달라진 점 하나는 역전승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통계를 보면 5회까지 뒤진 경기에서 삼성의 뒤집기 승리는 6일까지 8승으로 8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많다. 한화(8승)와 공동 1위다.

KIA는 4승, SK는 6승이다. 5,6일 SK와의 ‘빅매치’에서 삼성은 마치 데자뷰처럼 2-5 열세를 5회 이후 뒤집어 보였다. 삼성이 이렇게 역전의 명수가 된 이유는 첫째 불펜에 있다. 선발이 내려간 다음에 정인욱∼권혁(정현욱)∼안지만∼오승환 순서로 뒤로 갈수록 센 투수가 나오기에 도망가는 점수를 내기가 아주 어렵다. 둘째 류중일 감독, 김성래 타격코치로 재편된 후 삼성의 공격 패턴이 달라졌다. 선구안 위주의 소극적 타격을 지양하고, 공격적 스윙을 주문했다.

삼성이 한화에 이어 60홈런을 돌파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문학 | 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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