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다른 여배우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입력 2011-07-11 18: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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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 언론 시사회에서 배우 김옥빈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배우 김옥빈이 영화 ‘고지전’의 촬영 현장에서 홍일점으로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고지전’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장훈 감독과 박상연 작가, 고수, 신하균, 김옥빈, 고창석, 류승수, 이제훈, 이다윗 등이 참석했다.

유일한 여자배우였던 김옥빈은 “똑같이 훈련을 받았지만, 어려운 점은 없었다”며 “오히려 사랑을 독차지 했기 때문에 다른 여배우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사가 거의 없는 ‘2초’ 인민군 저격수 차태경 역을 연기하면서 여전사의 느낌보다는 전쟁에 휘말려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게 되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고지전’은 애록고지를 두고 인민군과 고군분투하는 악어부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휴전 협상의 시작과 함께 모든 전쟁이 고지전으로 돌입한 6·25 전쟁 마지막 2년간을 담았다. 신하균, 고수, 류승수, 김옥빈, 고창석, 이제훈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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