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승기,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 라디오 사연 감동

입력 2011-07-17 16: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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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스포츠동아DB


`1박2일` 이승기의 라디오 사연이 화제다. 이승기는 지난 15일 자정, KBS 라디오 ‘유영석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신청곡 게시판에 ‘1박2일’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글을 올렸다.

이는 ‘1박2일’ 멤버들이 15-16일 진행된 ‘대한민국 폭포 특집’에서 라디오 사연 미션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의 사연을 심사한 결과, 1위에 선정된 것은 이승기였다.

이승기는 ‘영석이형!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이승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은 1박2일 촬영날입니다. 아침에는 분명 여의도였는데 눈 떠보니 제주도를 거쳐 어느덧 강원도 동해의 한 산에 와있습니다"라고 밝혀 ’1박2일‘ 촬영 중임을 밝혔다. 이 사연은 ‘1박2일’ 동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밝혀 누리꾼들에게 감동사연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승기는 "호동이 형이 수근이 형을 배신했는데 본인도 찝찝했는지 '예능에서 정직한 일만 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박2일' 형들의 예능을 위한 악역 자처 및 우기기 등은 프로그램과 후배를 위한 것 같다",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다"고 말했다. '1박2일'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것.

그는 "이 사연을 빌어 5년 동안 함께 했던 형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형들을 만난 건 행운이다. 형들처럼 내가 성냥이 돼 누군가의 초에 불을 붙여줄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신청곡으로 베란다프로젝트의 ‘산행’을 선곡했다.

은지원은 이수근에게 고마운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신청곡으로 선택해 반전웃음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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