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이육사로 안방 컴백

입력 2011-07-19 1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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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김동완이 시인이자 독립 운동가인 이육사 역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김동완은 MBC가 8·15 특집드라마로 방송하는 2부작 ‘절정’(극본 황진영·연출 이상엽)에서 주인공 이육사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광야’, ‘절정’, ‘청포도’ 등의 시를 남긴 이육사의 일대기를 그렸다. 40세 때 세상을 뜬 이육사의 짧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다뤘다.

독립운동을 하며 17회나 수감생활을 했던 그는 수인번호인 264(이육사)라는 필명으로 숱한 명작 시를 남긴 주인공이다.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 이후 4년 만에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김동완은 “독립운동가 역이라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생각”이라며 “우리 역사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8월 초 월화드라마로 방송하는 ‘절정’에는 김동완을 비롯해 오현경 고두심 이승효 등이 출연한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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