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은 9월26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의 남자 주인공 지형 역을 맡고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그는 미리 낙점된 여주인공 수애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2008년 드라마 ‘식객’을 끝으로 입대한 김래원은 8월 소집해제 된 후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주인공 서연과 사랑을 책임지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애보를 그린 작품으로 ‘스타콤비’인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내 남자의 여자’이후 4년 만에 미니시리즈에 도전해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다.
김래원은 제작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영화 시나리오와 대본을 읽었다.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작품선택에 있어 부담도 컸고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천일의 약속’은 내게 후회 없는 선택이다. 벌써부터 첫 촬영이 기대되며 설렌다. ‘남자의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ma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