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종합] 10회말 끝내준 강정호

입력 2011-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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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상세기록 8면>
넥센, LG에 2-1 역전승…삼성은 1위 탈환

삼성이 이틀 만에 1위를 탈환했다. KIA는 9회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화에 덜미를 잡혀 2위로 미끄러졌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전에서 3-2,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2로 뒤진 8회말 최형우의 동점타, 강봉규의 결승타로 뒤집기에 성공한 뒤 9회초 최강 마무리 오승환을 앞세워 시즌 26번째 역전승을 일궜다. 오승환은 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6세이브, 개인통산 191세이브를 신고했다. 삼성(0.597)은 승률에서 KIA(0.588)에 9리 앞서 1위로 복귀했다. 반면 SK는 최근 3연패 및 삼성전 3연패를 당했다.

대전에선 한화가 3-6, 3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전현태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 최진행의 끝내기 2타점 중전적시타에 힘입어 KIA에 7-6으로 역전승했다. 최진행은 2-6으로 뒤진 8회 값진 좌월1점포(13호)도 터뜨렸다.

5위 롯데는 잠실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2·3루서 터진 대타 손용석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6위 두산을 5-3으로 꺾었다. 롯데 홍성흔은 1-1 동점이던 3회 1타점 2루타로 역대 16번째 개인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넥센도 연장 10회말 강정호의 끝내기 안타로 갈길 바쁜 4위 LG를 2-1로 제압했다. LG 5번째 투수 심수창은 1이닝 1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패전을 안아 16연패로 롯데 김종석과 개인최다연패 타이를 이뤘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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