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이범호 싹쓸이 역전타

입력 2011-07-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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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만루서 2루타…KIA, 전날 역전패 설욕


‘꽃범호’가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KIA 이범호가 20일 대전 한화전 1-2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역전결승 싹쓸이2루타를 때려낸 뒤 2루에서 타임을 부르고 있다. 이 한 방은 승부를 결정지었을 뿐 아니라 전날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상황에서 분위기를 단번에 KIA로 가져오는 귀중한 안타였다. 그는 올시즌 한화 투수들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이다. 3할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홈런도 2개나 때려냈다. 타점은 10개나 된다. KIA는 이범호의 불방망이 덕분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웃을 수 있었다. 덤으로 하루 만에 1위도 탈환했다.

대전 |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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