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권 “과장된 이력 암묵적 시인…학력논란 내 잘못” 고백

입력 2011-07-26 17:09: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학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드워드 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과장된 이력들에 대해서 내가 암묵적 시인을 했던 것 같다. 곧바로 정확한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내가 그럴 만한 인물인가 의심스러웠다. 연예인도 아니고 해명하고 나서면 사람들이 ‘너 그렇게 대단한 애 아니야!’하면서 비웃을 것 같았다”며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작년 이맘때쯤 요리사를 꿈꾸는 어떤 학생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는데 내 이력을 잘못 알고 있는 그 친구의 메일을 보고 제대로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밝히고 용서를 구했다.

에드워드 권은 “학력만으로는 유명한 셰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요리에 미치지 않고는 진정한 셰프가 될 수 없다”며 요리사로서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에드워드 권은 두바이 최고급 호텔 ‘버즈 알 아랍’에서 수석총괄주방장으로 근무했을 당시 만들었던 요리의 가격이 1500만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26일 밤 11시 15분.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