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최지우, 옥상에서 사랑싸움? ‘제대로 붙었네’

입력 2011-08-03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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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윤상현이 옥상에서 제대로 한판 붙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지고는 못살아!’에 출연하는 최지우와 윤상현의 다툼 장면 스틸 사진이 공개된 것.

최지우는 극중 생활력 강하고 능력 있는 변호사 이은재 역을, 윤상현은 은재의 남편이자 완벽주의 변호사 연형우 역을 맡았다.

최지우와 윤상현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완벽한 부부 호흡을 선보이며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치열하고도 코믹한 대결을 기대케 했다. 잠시 쉴 때도 대사를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춰서 실제 촬영 때 긴 대사도 막힘없이 척척 해냈다.

촬영장소가 옥상 위라 햇빛을 피할 곳이 없어 배우와 스태프 모두 땀이 비 오듯 흘렀지만 마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듯한 두 사람의 열연으로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이재동 PD는 “최지우와 윤상현의 연기 호흡이 좋아 은재와 형우 캐릭터가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2004~2005)을 통해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재동 PD와 이숙진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작품이다.

최지우, 윤상현, 박원숙, 김자옥, 김정태, 조미령, 주진모, 김진우, 성동일 등이 출연하며 지난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넌 내게 반했어’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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