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슈스케3’지역예선, 심사위원 1명만 찬성해도 합격

입력 2011-08-04 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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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3. 사진출처|CJ E&M

케이블·위성 채널 Mnet ‘슈퍼스타K3’가 올해 새로운 심사제도를 마련했다.

‘슈퍼스타K3’는 오디션 응시자들의 개성을 인정하고 다른 시각을 가진 심사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존중하기 위해 지역예선 과정에서 ‘슈퍼패스’ 제도를 도입했다.

‘슈퍼패스’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3차 예선에서 심사위원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으로, 한 지역 당 1명을 심사위원 1명의 결정만으로 합격시킬 수 있는 제도다.

시즌 2까지는 3차 지역예선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심사위원 2명이 합격을 인정하거나 3명의 심사위원이 전부 합의해야 합격이 가능했다.

하지만 시즌3부터 적용되는 ‘슈퍼패스’ 제도를 이용하면 심사위원 과반수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더라도 한 명의 심사위원의 권한으로 도전자를 다음 단계로 진출시킬 수 있다.

단 슈퍼패스는 1인 심사위원에 1번만 사용 가능하다. 지역 예선에 심사위원이 3명이기 때문에 지역 당 최대 3명이 그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김기웅 사무국장은 “‘슈퍼스타K3’의 콘셉트는 다양성이다. 이들의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며 “다른 색깔의 음악을 하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동시에 보다 더 심사위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 3’는 3월 ARS와 UCC를 통해 오디션 접수를 시작해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국내 8개 도시와 미국, 중국, 일본 해외 3개국 5개 지역에서 지역 예선을 치렀다. 12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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