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감독-오승환 선수. 스포츠동아DB
삼성 류중일 감독의 이유있는 ‘돌부처’ 예찬론
타자 여러명 상대할 수 있는 투수 매력 더 커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임창용 보다 뛰어나
포크볼은 못던져도 직구·슬라이더는 완벽해
삼성이 리드하고 있다. 3루쪽 불펜에서 그가 몸을 푼다. 관중석이 술렁인다. 9회가 된다. 대구구장에 ‘수업 끝’을 알리는 벨소리가 울려 퍼진다.
웅장한 배경음악(라젠카 세이브 어스)과 함께 등장한 그가 속전속결로 경기를 매조지 한다. 이 장면은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의 힘을 대변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돌부처’ 오승환(29)이 있다. 확실한 뒷문지기를 보유한 류중일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오승환이 임창용보다 낫다”
삼성은 1985년 구원왕 출신의 권영호가 1989년을 끝으로 은퇴한 뒤, 이렇다할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지 못했다. 이는 삼성이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 이후 무려 17년 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이유 중 하나다.
류 감독은 “(1999시즌을 앞두고) 양준혁 등 3명이 해태의 임창용과 트레이드 된 것도 삼성에 확실한 마무리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용은 선발로 전향한 2001년 전까지 2시즌 동안 18승8패에 무려 68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류 감독은 “임창용은 (오승환에 비해) 블론세이브도 많았다. 오승환은 1이닝을 맡기면 위기없이 끝낸다. 안정감에서 오승환이 낫다”고 했다.
○“한국 최고타자와도 안 바꾼다”
삼성은 오승환 뿐만 아니라 오승환 기록행진의 숨은 조력자인 안지만, 정현욱 등 정상급 불펜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도 타 팀에서라면 붙박이 마무리 감이다. 타 팀에서 눈독을 들이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만약 ‘끝판대장’ 오승환을 트레이드 시장에서 저울질 한다면, 과연 어느 선수와 무게중심이 맞을까. 류 감독은 “현재 한국 최고의 타자와도 안 바꾼다”고 못박았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류 감독은 은사인 구수갑 전 대한야구협회장이 스카우트시 했던 말을 인용했다. “투수는 여러 명의 타자들을 상대하지만, 타자는 1명의 투수를 상대할 뿐이다.”
○오승환이 만약 포크볼을 던질 수 있었다면?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은 오승환이 마운드 위에 있을 때, 가끔씩 이런 혼잣말을 했다고 한다. “직구만 가지고 하니까 저렇게 힘이 들지….” 직구 위주의 피칭이 두드러지다 보니 타자들도 타이밍을 맞추게 되고, 파울로 인해 투구수가 많아지는 상황을 두고 한 말이다.
류중일 감독 역시 “오승환이 만약 포크볼처럼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갖고 있었다면…”이라고 일말의 아쉬움을 남겼다. 오승환은 투수로서 손가락이 긴 편이 아니다. 포크볼을 구사하는 데는 아무래도 불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는 법. 류 감독은 “포크볼은 팔꿈치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오승환은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하기 때문에 선수생활을 오래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는 구위가 워낙 좋아 직구 위주로 던져도 파울이 아니라, 헛스윙이 나온다”며 웃었다.
대구 | 전영희 기자(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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