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은 천정명-박민영-이장우 등 알토란같은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짓고 환상의 ‘드림 라인업’을 완성했다.
‘영광의 재인’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운명을 타고난 순수 자뻑남 김영광과 절대 긍정녀 윤재인의 행복 여정기를 담을 예정. 상처 많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청춘들의 인생역경과 거침없는 질주들을 진솔하게 펼치게 된다.
천정명은 잘 나가는 4번 타자였다가 프로구단 입단 후 2군으로 떨어지는 등 인생의 고난을 겪는 야구 선수 김영광 역을 맡았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자뻑정신 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인물로 최악의 순간에도 옛날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용기를 잃지 않는 ‘순수 자뻑남’이다. 천정명은 ‘의기충만’ 김영광으로의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민영은 나이팅게일을 목표로 삼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명랑하게 살아가는 간호조무사 윤재인 역으로 캐스팅됐다. 천성이 밝고 활력이 넘치며 성품이 따뜻한 절대 긍정녀다. KBS ‘성균관 스캔들’과 SBS ‘시티헌터’ 등을 통해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박민영이 선보일 또 다른 색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2011년 상반기 최고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 인기를 모았던 이장우는 스포츠 의류회사인 거대상사의 후계자이자, 아버지가 구단주로 있는 거대 드래곤즈의 촉망받는 4번 타자 서인우 역으로 나선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시니컬하고 까칠한 ‘리얼 직설남’. 박민영을 사이에 두고 천정명과 꿈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천정명-박민영-이장우가 캐스팅되면서 어떤 드라마가 완성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강은경 작가의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극본, 이정섭 PD의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력이 하나가 되면서 감동적이고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완벽한 작품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제공ㅣ3HW.com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