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계백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두 편의 사극이 시청률 격차를 좁히고 있다.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SBS ‘무사 백동수’는 소폭 하락했고 MBC ‘계백’은 올랐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밤10시에 방송한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는 전국 시청률 16.7%(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지만 앞서 18%까지 올랐던 기록과 비교한다면 소폭 하락한 수치다.
반면 ‘계백’(극본 정형수·연출 김근홍)은 방송 시작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했다. 이날 10.7%의 시청률을 보인 ‘계백’은 초반 이야기를 이끄는 두 주인공 사택비(오연수)와 무진(차인표)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이야기에 긴장을 높였다.
‘무사 백동수’와 ‘계백’의 시청률 각축전 틈에서 KBS 2TV ‘스파이 명월’(극본 전현진·연출 황인혁)은 부진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스파이 명월’은 6.8%의 시청률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