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결승골…아이낙 승

입력 2011-08-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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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여자축구 교류전서 대교에 2-0

지소연(20·고베 아이낙)이 고국 팀을 울렸다.

지소연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대교와의 ‘대교눈높이 3개국 여자축구 교류전‘ 개막전에서 후반 30분 결승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고양 대교와 고베 아이낙 모두 양 팀 국가대표가 대거 포진돼 있어 이날 경기는 대표팀 대리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고양 대교는 주전 모두를 내보낸 반면 고베 아이낙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사와 호마레를 비롯해 오노 시노부, 카와스미 나호미 등 일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전 상당수가 선발에서 빠졌다.

그러나 고베 아이낙은 강했다.

지소연이 팀 공격의 중심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지소연은 권은솜이 페널티 중앙에서 내준 볼을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고베 아이낙은 후반 39분 타나카 아스나가 추가골을 넣었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 @Bergkamp08)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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