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후 2시와 6시 시암 켐핀스키 호텔과 시암 파라곤 내 파크 파라곤에서 1부와 2부에 걸쳐 열렸다.
1부는 데일리 뉴스, 타이랏, 방콕 포스트 등 일간지 및 태국 경제계 VIP를 대상으로, 2부는 채널V, 더 뮤직 채널 3579, 세븐틴 매거진 등 태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및 음악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M 트루의 CEO를 맡게 된 SM 김영민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방송, 통신, 인터넷 유통을 아우르는 태국 최대 복합 미디어 통신 네트워크 그룹인 트루 비전 그룹과 합작 법인인 SM 트루를 설립, 트루가 가진 태국 내 독보적인 인프라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SM의 우수한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광범위한 네트워크의 결합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M 트루를 시작으로, SM의 콘텐츠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 더욱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합작법인 SM 트루 설립에 대한 기대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인식 및 기자회견에는 강타가 SM 트루의 등기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는 16일 오후 6시 파크 파라곤에서 열린 2부 무대에 올라, ‘헬로’, ‘루시퍼’ 두 곡으로 축하무대를 했다.
합작법인 SM 트루의 설립으로, 향후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태국 내 음반, 디지털 음원 및 상품 유통은 물론 콘서트와 프로모션 등 태국 내 모든 활동은 SM 트루를 통해 진행되며, SM 트루는 태국 현지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해 프로듀싱하는 매니지먼트 에이전시로서도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