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10월6일 개막하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오직 그대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연출자 송일곤 감독이 주목할 만한 비주얼과 감성을 사로잡는 사운드로 영화의 격을 높였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와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의 사랑을 그린 멜로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생략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비통속적 스타일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오직 그대만’은 한류스타 소지섭과 한효주가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두 사람은 이번 영화제 개막작 상영을 통해 해외 영화 관계자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새롭게 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 시대를 열며 이를 포함해 모두 5개 극장에서 70개국 30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폐막작은 하라마 마사토 감독의 ‘내 어머니의 연대’가 선정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