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뮤지컬’에서 고은비는 아모르 펀드에 지원을 받아 대규모 예산으로 제작되는 창작 뮤지컬 ‘청담동 구미호’에 뮤지컬 스타 배강희(옥주현 분)와 더블 캐스팅으로 내정된 것을 거절하고 공개 오디션을 보겠다고 해서 관계자들을 모두 놀라게 했었다.
쟁쟁한 여배우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 공개 오디션에서 고은비는 놀라운 실력 향상과 자신만의 특별한 배역 해석을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감명을 주게 되고 결국 배강희와 더블 캐스팅 여주인공으로 발탁되게 된다.
본격적으로 ‘청담동 구미호’의 제작이 가동되면서 홍재이가 고은비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배강희는 오히려 고은비에게 멘토 역할을 자청하게 된다. 내부 메이킹 인터뷰를 위해 후드티에 노메이크업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고은비를 블랙미니드레스에 섹시 메이크업으로 변신 시키는 것도 바로 배강희의 의도였다.
극 중에서 고은비의 놀라운 변신으로 인해 모든 스텝들이 환호를 하게 된다. 실제로 ‘더 뮤지컬’을 촬영하면서 톰보이 스타일만 고수했던 구혜선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하의 실종 블랙미니드레스로 그 동안 숨겨져 있었던 에스 라인과 섹시함을 동시에 발산하며 놀라운 미모를 과시했다.
9월 30일 방영되는 ‘더 뮤지컬’ 5화부터 구혜선은 ‘청담동 구미호’의 본격적인 여주인공 트레이닝에 들어가게 되면서 구혜선-최다니엘-옥주현 3명의 인물 갈등이 점점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
사진제공ㅣ㈜필름북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