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야구선수와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4월 열애 사실이 알려졌으며 오는 12월 10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 측은 “하반기에 두 분 일에서 큰 변화를 겪으시면서도 신부 이지윤 씨께서 워낙 똑 부러지게 결혼 준비까지 잘 해 오셨다. 신랑님께서는 신부님을 믿고 모든 것을 전적으로 맡겨 주셨다”고 밝혔다.
신랑 박병호는 “(결혼을 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더 열심히 운동해서 일과 가정에서 모두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지난 8월 넥센히어로즈로 이적해 4번 타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의 시즌 마지막 경기인 2일 한화전에서도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치기도 했다.
이지윤은 KFN국군방송 앵커를 거쳐 KBSN에서 아나운서로 재직하며 대표 야구 전문 프로그램인 ‘I love baseball’을 진행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CJ오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MD로 재직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웨딩네트웍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