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도가니’ 관람 “법적-제도적 보완 필요하다”

입력 2011-10-04 14: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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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를 관람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이런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전반적인 의식개혁도 중요하다. 의식개혁을 위해선 사회 전반의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가니 대책위원회(대책위)'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위 출범을 알리고 사회복지재단의 투명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사회복지사업법(일명 도가니 방지법)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2005년, 2010년 인화학교의 성폭력 사건을 다룬 공지영의 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는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9월 25일 다음 아고라에는 우석법인의 파렴치함을 꾸짖자는 내용으로 사건 재조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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