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내년 6강PO-컵대회 폐지

입력 2011-10-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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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시적으로 ‘스플릿시스템’ 도입
시즌 막판 상·하위리그…강등팀 가려
2013년 K리그 승강제 시행에 대비한 2012시즌 리그 운영 시스템이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정기 이사회를 연 가운데 내년에 한해 컵 대회를 폐지하고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진행한 뒤 상위 8개, 하위 8개 팀씩 나눠 다시 리그(홈 & 어웨이)를 벌여 우승 팀과 강등 팀을 가리는 ‘스플릿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각 팀은 리그에서만 44경기를 하고, FA컵(최대 5경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최대 12경기)를 합쳐 많게는 61경기까지 치른다. 상위 리그 1∼3위가 차기 시즌 챔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강등 팀 숫자는 10월 말 결정될 예정이며 임시 이사회도 개최될 수 있다.

연맹 이사회는 이밖에 하부 리그 강등과 승점 5∼10점 이상 감점, 벌금 5000만 원∼1억 원 이상 등의 내용이 포함된 승부조작 제도 개선안과 투명한 관중집계 등 여러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11월 9일 열릴 신인 드래프트부터 6순위 최저 연봉은 2000만 원에서 2400만 원으로 인상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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