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이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밝혀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지드래곤의 삭발과 태양의 트위터 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8월초 인천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삭발로 무대에 올라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짧은 머리스타일을 선보여 ‘군입대’ 등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온갖 추측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연말 발표하는 솔로 앨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달의 시간이 흘러 5일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당시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심경을 담은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1일 빅뱅의 동료인 태양이 트위터에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다. 속고 있는 것 같아도 눈 감고 있는 것”이라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태양이 이 사건을 염두에 두고 적은 글이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한 것 같다” “확인되지 않은 억측에 불과하다”라는 엇갈린 반응을 담은 글을 올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