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경마공원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지난해 가을축제를 맞아 서울경마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모형 말을 타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페이스페인팅·민속공예 등 체험 행사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이 시원한 가을향기가 물씬 나는 ‘2011년 가을향기축제’를 개최한다. 10월 7일(금)부터 10월 16일(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총 6일)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馬구 馬구 쏟아지는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향기 속으로’, ‘축제 속으로’, ‘가을 속으로’, ‘낭만 속으로’의 4가지 테마로 꾸며지게 된다.
방문고객을 위한 공짜 체험행사들이 가득하다. 경마공원 중문광장에서 ‘셀프 한우 수제 버거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쿠폰을 받아 셀프 코너에서 준비된 한우 패티와 야채로 취향대로 수제 버거를 완성해 음료와 함께 시식할 수 있다. 행사는 10월9일과 16일에 열린다. ‘캐리커쳐 및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중문광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캐리처협회 작가들이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공원에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칙칙폭폭 기차가 운영된다. 동요가 흐르는 가운데 가을분위기 나는 KRA 기차를 선착순으로 탑승할 수 있다.
10월 8∼16일 중문광장에서는 전문사진가의 모델이 되어보자. ‘경마공원에서 어느 멋진 날’행사에 참여하면 스크린 앞에서 전문사진사가 사진을 촬영한 뒤 경마공원의 멋진 모습을 배경화면으로 합성해 인화해 준다.
가을정취가 물씬 나는 허수아비와 낙엽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허수아비를 부탁해’행사도 마련돼 있다. 중문광장에는 ‘KRA 피아노 거리’가 설치된다.
‘꼴찌 파이팅’ 행사에서는 매일 3·6·9차 경주를 대상으로 꼴찌마를 맞춘 고객을 각 경주 당 10명씩 추첨해 구매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경주 응원으로 허기진 경마고객들에게는 ‘간식맨’이 달려간다. 옛날 교복을 입은 ‘KRA 추억의 간식맨’이 추억의 먹을거리를 나누어준다. 대상은 미적중마권 소지 고객들이다.
경마공원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1박2일 가족캠프 ‘Camping in KRA’ 이벤트가 서울경마공원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서울경마공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20가족을 선발해 시행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민속공예, 짚풀공예 전시·체험, 민속생활·전래놀이 체험을 통한 추억 만들기 등 ‘어린이 상설체험행사’도 열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