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는 드렁큰타이거, 리쌍, t윤미래 등이 소속된 힙합 명가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4인조 힙합 그룹으로 신인그룹으로서는 유례없던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멤버 전원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첫 앨범을 본인들이 직접 프로듀싱할 만큼 뛰어난 실력파 그룹이라는 사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정식적인 그룹 데뷔 전에 2~3일 간격으로 멤버들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가요계 최초의 스핀오프 프로모션 전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멤버 전원이 각자의 솔로곡으로 활동하다 25일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적인 그룹 데뷔를 한다는 이색적인 전략은 멤버 개개인이 솔로활동이 가능할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가진 그룹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점이다.
M.I.B는 K-hiphop 스타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한류 정보 사이트이자 K-pop 전문 사이트인 ‘allkpop(올케이팝)’의 자료에 따르면 M.I.B의 데뷔 소식은 사이트 메인 장식과 동시에 40,000건이 넘는 조회수와 600여 개의 댓글을 장식했다.
이번 M.I.B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Cream의 ‘Do U Like Me’는 지난 7일 솔로곡을 공개한 5Zic의 남성미 넘치는 분위기와는 달리 세련되고 달콤한 보이스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애정공세용 힙합곡이다.
오는 14일에는 M.I.B의 세 번째 멤버 SIMS, 18일에는 마지막 멤버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며 25일에는 M.I.B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정식적인 그룹 데뷔를 한다.
사진제공ㅣ정글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