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 황동일. 스포츠동아DB
‘만년 기대주’ 황동일(25·LIG손해보험)이 3년 만에 은사를 만나 부활을 꿈꾸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10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선수단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경석 신임 감독은 훈련 시간의 상당수를 황동일에게 할애했다. “공격수에게 믿음을 갖고 올려주라고.” “바로 바로 튕기란 말이야. 안 돼?” 황동일은 연신 꾸중을 들었다. 훈련 뒤 다시 황동일을 만났다. 주눅 들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는 “많이 혼나도 즐겁기만 하다”고 웃음 지었다.
●기대주의 몰락
황동일은 2008년 입단 때부터 한국배구에서 보기 드문 194cm의 장신에 왼손잡이, 남다른 배구 센스를 갖춘 세터로 주목받았다. 훤칠한 외모에 쇼맨십도 갖췄다. 종종 공격에 가담해 득점을 올리고 코트를 방방 뛰어다니는 세리머니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딱 거기까지였다. 발전 없는 정체기가 계속됐다. 주변의 기대가 ‘알고 보니 몸만 좋고 실력은 없다’는 비아냥으로 바뀌었다. LIG손해보험도 만년 중위권을 맴돌았다. 그는 큰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2009~2010시즌부터는 개인적으로 전문가를 찾아 심리치료를 받을 정도에 이르렀다. 황동일은 “잠시 도움은 됐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부활을 꿈꾸며
9월3일 김상우 전 감독이 물러나고 이경석 신임감독이 부임했다.
황동일에게는 기회였다. 이 감독과 황동일은 남 다른 인연이 있다.
황동일은 평촌고 1학년 때 라이트 공격수에서 세터로 전향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당시 라이트 포지션 1인자는 경북사대부고 박철우(삼성화재)였다. 같은 왼손잡이 라이트로 박철우를 도저히 넘지 못하던 황동일에게 평촌고 정의탁? 감독이 세터 변경을 권했다. 세터로 변신한 황동일은 대학진학 때 주저 없이 경기대를 택했다. 명 세터 출신 이경석 감독에게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 옳은 선택이었다. 이 감독은 황동일을 키만 큰 왼손잡이 세터에서 차세대 국가대표 세터로 바꿔놨다.
그러나 이 감독은 LIG손해보험 지휘봉을 잡고 오랜 만에 만난 황동일의 플레이에 크게 실망했다. 세트는 자신감이 없었고 안 좋은 습관만 가득했다. 곧 혹독한 훈련이 시작됐다. 지금도 이 감독은 “여긴 프로다. 바뀌지 않으면 난 널 쓸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래도 황동일은 스승의 꾸지람이 반갑다. “이제야 내 문제를 알 것 같다. 서서히 고쳐가고 있다. 올해는 내가 해내야 한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원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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