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시·원걸과 대결? 골라보는 재미”

입력 2011-10-20 09: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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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사진제공|코어콘텐츠

티아라. 사진제공|코어콘텐츠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아이돌 그룹과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티아라는 19일 오후 부산광역시의 한 냉동창고에서 열린 신곡 ‘크라이 크라이(Cry Cry)’와 ‘러비 더비(lovey-dovey)’ 2부작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들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선배님들과는 사실 서로 친하다”며 “이번에 비슷한 시기에 세팀이 나오게 된다. 세 걸그룹의 색깔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팬 분들에게는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티아라의 멤버 은정은 “두 팀과의 대결이 자신 있다는 것은 아니다”며“티아라가 콘셉트 면에서는 다른 그룹보다 더 잘 보여준 것 같다.경쟁 보다는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효민 역시“이들과 한 무대에 서야 하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이 된다. 하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편으로는 이들과 경쟁 보다는 좋은 무대를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티아라의 뮤직비디오는 30분 분량의 드라마 형식으로 뮤직비디오계의 거장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차승원, 지창욱 등이 출연해 티아라 멤버들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티아라 이번 앨범은 유명작곡가 용감한 형제, 신사동 호랭이, 조영수 등이 참여했으며 11월 발매 예정이다.



부산|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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