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명품 좋지만 차라리 그 돈으로 집을…”

입력 2011-10-20 1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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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은이 19일 수요일 밤 12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했다.

지난해 봄까지 라디오를 진행했던 그녀는 “라디오를 진행할 당시‘푸른밤’을 은근히 견제했었다”며 “내가 계속 (라디오 진행을) 했으면 ‘푸른밤’이 청취율 1위를 못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MBC 주말 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에서 재벌가의 철부지 딸 ‘장혜빈’ 역할을 맡은 그녀는 자신의 배역에 대한 강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가은은 “엄마가 드라마에서라도 부잣집 딸이 되어 보라며 축하해 주셨다”며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제 실제성격은 극중 캐릭터와는 다르다. 명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나는 집 욕심이 더 많다. 명품 살 돈 모아서 그 돈으로 집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푸른밤’을 통해 자신의 연애 스타일도 털어 놓았다. “아빠 같은 남자가 좋다. 내가 뭔가를 잘못하거나 모를 때, 내가 잘하니까 너는 못해도 된다고 말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이상형을 공개했다.

DJ 정엽이 2011년이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냐고 묻자 그녀는 “그동안은 연말 시상식 때마다 시상자로 참석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수상자로 그 자리에 서고 싶다”며 욕심을 밝히기도 했다.

‘푸른밤’ 기획특집 ‘여배우들’은 배우 김정은을 시작으로 이민정, 김현주, 한가인, 윤진서, 김하늘, 한고은, 김선아, 박예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출연해 숨겨진 뒷얘기를 공개한다.



‘여배우들’은 매주 수요일 밤 12시 MBC FM4U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지난 방송은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출처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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