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데일리 뉴스 23일자(현지 시각)는 소녀시대 사진을 1면에 게재하며, 소녀시대 티파니 인터뷰 및 SM타운 월드 투어 뉴욕 공연을 중심으로 한 K-POP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이번 특집 기사는 SM타운 라이브 뉴욕 공연을 앞둔 현장 분위기와, 뉴욕에서도 불기 시작한 한류, K-POP 열풍 분석은 물론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 소녀시대 소개 및 인터스코프, 유니버설 뮤직 관계자와의 인터뷰도 담았다. 특히 1면에는 소녀시대 사진과 함께 ‘attack of the KPOP STAR’라는 강렬한 헤드라인을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이번 기사에서 ‘아시아에서 이미 크게 유행하고 있는 한류, 또는 한국 웨이브라고 알려진 현상이 프랑스, 브라질, 독일, 그리고 호주를 넘어 지금 뉴욕의 문을 열려고 하고 있다. 일요일 저녁, 한국의 가장 큰 레코드 레이블 중 하나인 SM이 기획한 콘서트를 위해 팬들은 이미 매진된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가득 메울 것이다.’, ‘또한 파리에서 열렸던 SM의 콘서트는 15분이 되지 않아 매진되었고, 콘서트가 한 회 추가되었으나 그것 역시 매진되는 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한류 열풍과 SM타운 월드 투어에 대해 소개했다.
멤버 티파니는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분명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뉴욕 공연을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순간이다.”라고 뉴욕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많은 K-POP스타들이 오랜 기간 전문적이고 철저한 트레이닝을 거쳐왔고, 열심히 노력했으며, 그것이 K-POP가 특별한 이유라고 밝히며, 티파니를 그 예로 들어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 된 과정과 다양한 트레이닝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게다가 소녀시대에 대해 아시안 차트는 물론 일본의 모든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친 그룹으로 소개, 이러한 활약이 메이저 레이블 인터스코프 부회장인 스티브 벌맨(Steve Berman)과 유니버설 뮤직 인터내셔널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맥스 홀( Max Hole) 등의 주목을 끌었다고 전하며, 간략한 인터뷰도 함께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맥스홀은 “소녀시대는 분명 굉장히 인상적인 아티스트다. 그들은 대단한 군무, 뛰어난 가수들로 구성된 9명의 소녀들이다. 나에게는 언제나 노래가 가장 중요한데 그들의 노래는 정말 강렬했다.”고 소녀시대에 대한 인상을 밝혔으며, “지금은 소녀시대다. 첫 싱글인 ‘The Boys는 아이튠즈에 발매되었고 그 어떠한 프로모션 없이 52위를 차지했다.“며 ‘The Boys’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스티브 벌맨 역시 기사에서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SM의 공연은 75% 이상이 비 아시아계였다. 이 사실만 보더라도 소녀시대가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 알 수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23일 SM타운 월드 투어 뉴욕 공연에서 ‘The Boys’의 영어버전을 첫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음반, 음원 등 각종 음악 순위 차트를 석권 중이다.
사진제공=SM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